몬스테라 (3)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초일기]몬스테라 분갈이 완료 화초를 기른지 약 4달정도 되었다. (아직 살아있다!) 5월달에 스파트필름과 몬스테라를 업어왔는데 여름나기 전엔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줘도 문제 없이 잘 자라주었다. 스파트필름과 몬스테라 둘다 음지식물로 알고 데려왔는데, 여름들어서도 주 1회로 물을 주다보니 과습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장마엔 3주동안 물을 안줘도 잘 버티는 걸 몰랐다.) 심지어 몬스테라는 줄기째 썩어나가고 뿌리가 위로 솟아버리고 말았다. 추석연휴에 본가에서 분갈이를 했다! 분갈이를 해줄땐 길게 나와있는 뿌리들을 다듬어주고 붙어있는 흙들은 일정부분 함께 옮겨주었다. 옆에서 비닐봉투에 들어가 장난치고 있길래 봉투에 담아주었다. 안정적으로 앉아있는 녀석 스파트필름도 분갈이를 해야하나 싶지만 갈변한 잎들을 모두 잘라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기.. 화초 근황 스파트필름과 몬스테라를 입양해온지 3주정도 되었다.첫 분무는 언제 물을 준 건지 몰라서 잎이 축 쳐질때까지 방치하다 후다닥 줬다. 한번은 매일 한컵씩 따라줘도 봤다가 물받침에 물이 고여있길래 뭔가 쎄한 느낌에 유튜브 검색을 해봤더니 과습이라는 것도 있더라..화분에도 공기가 잘 통해야한다고 한다. 통기성? 통풍? 이렇게 표현들 하던데컵에 한가득 물을 받아 확 부어서 주는 방식보다는 샤워기로 살살 주는 방식이 흙이 뭉치지 않아 좋다고 한다.또한 겉흙이 마르지 않도록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서 매일 아침, 자기 전 잘 관찰해주었다. 오늘은 겉흙이 마르진 않았지만, 물을 준 지 1주 이상 지나서 샤워기로 물을 주었다.물을 주면서 화초들을 잘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남기는 글.새싹이 돋고, 꽃이 잘 피어.. 화초 키우기 도전 본가에서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집안에서 화초를 키울 수 없었다. (12년은 족히 된듯)행신동에 살때는 화초에 대한 필요성 느끼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내 몸 하나 제대로 간수하지 못했다..)집이 북동향이라 오전에만 해가 촥 들어와 음지식물을 알아보았다.분양해온 녀석들은 몬스테라와 스파트필름이다. 일주일에 한 번 물을 듬뿍 주면 된다고 이야기 하셨는데, 듬뿍의 기준은....??분양 4일차에 스파트필름 잎들이 축 처져있는 것을 발견했고, 다시 검색을 해보니겉흙이 축축한 상태를 유지해주어야 한다고... 물컵으로 네잔? 정도 가득 채워서 주니 20분도 채 안돼서 잎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화분이 작아 매일 관찰하며 물을 주도록 해야겠다.화초를 정성스레 키우다 보면 사람의 내면도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