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10.18 ~ 10.21 도쿄여행 2일차 여행 2일차. 전날 새벽 2시경 잠에 들었다. 친구 집에서 나와 풍경을 찍었는데 하늘이 참 예뻤다. 한국과 다르게 고층아파트가 많이 없는 풍경 https://maps.app.goo.gl/S3WC6iVuouTpHrUP7 고쿄 · 1-1 Chiyoda, Chiyoda City, Tokyo 100-8111 일본★★★★☆ · 성곽www.google.com 원래 친구와 계획은 오전 8-9시에 황거에서 황거런을 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거의 11시 다 돼서 도착했다. (ㅎㅎ)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특히 올해는 더.. 완연한 가을 날씨를 기대하고 왔지만.. 완전 땡볕이었다. 토요일 도쿄 최고기온이 28도 정도였다. 그래도 운동하긴 딱 좋은 날씨였음. 친구와 나는 러닝을 시작했다. 8년전 도쿄 왔을 때 가장 .. 10.18 ~ 10.21 도쿄여행 1일차 나에겐 일본 놀러오라고 거의 10년을 부르짖은 친구가 있다. (일본 유학 - 일본 직장인으로 지내고 있음.) 어쩔~ 한국와서 보면되지. 라고 얘기하고 항상 한국에서 만나다가 여행 겸 친구 얼굴보러 홀로 일본행을 결정했다. (사실 돈이 없었다... ㅜㅜ 직장인되고 모아둔 돈이 차차 생기니 여행갈 생각도 드는 듯) 항공편은 에어부산 BX0164, BX0165를 예매했다. 07:30분에 출발해 22:00에 도착하는 편으로 3박4일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추천하지만, 07:35분 비행기를 맞추려면 정말 새벽같이 나서야하기 때문에 감당가능한 경우만 선택하길... 나의 경우는 장기주차장을 이용하였다. (하루 9,000원으로 이정도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음.) 출발 세시간전인 4시반에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흠 면세점.. [화초일기]몬스테라 분갈이 완료 화초를 기른지 약 4달정도 되었다. (아직 살아있다!) 5월달에 스파트필름과 몬스테라를 업어왔는데 여름나기 전엔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줘도 문제 없이 잘 자라주었다. 스파트필름과 몬스테라 둘다 음지식물로 알고 데려왔는데, 여름들어서도 주 1회로 물을 주다보니 과습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장마엔 3주동안 물을 안줘도 잘 버티는 걸 몰랐다.) 심지어 몬스테라는 줄기째 썩어나가고 뿌리가 위로 솟아버리고 말았다. 추석연휴에 본가에서 분갈이를 했다! 분갈이를 해줄땐 길게 나와있는 뿌리들을 다듬어주고 붙어있는 흙들은 일정부분 함께 옮겨주었다. 옆에서 비닐봉투에 들어가 장난치고 있길래 봉투에 담아주었다. 안정적으로 앉아있는 녀석 스파트필름도 분갈이를 해야하나 싶지만 갈변한 잎들을 모두 잘라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기.. 알맹이를 보내며 귀엽고 성깔있는 내 동생 알맹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알맹이는 처음 키운 반려견인 앤이 낳은 새끼여서 꼬물이 시절부터 본 가족같은 강아지였다.나를 서열 아래로 보던 녀석이었지만 애교도 많고 귀여운 동생이었다.품안에 쏙 들어오듯 안기는 걸 좋아하던 녀석이었는데, 올해부터 근육이 굳기 시작하더니 최근엔 아예 누워만 있었었다. (대소변도 가리기힘들어해 기저귀를 채웠다.)그때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본가에 가도 꼬리치며 반겨주던 녀석 대신, 내가 집에 온지도 모르고 누워있는 알맹이한테 인사를 드리곤 했다.지난주 목요일부터 이틀정도 밥을 먹지 않다가 알맹이는 세상을 떠났다. 정말 슬프지만, 더이상 아프지 않아도 돼 마음이 놓였다.재작년 꼬몽이, 작년 라노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올해는 알맹이가.. 양양 여행 (24.06.08 - 24.06.09) 원래 계획은 현충일 샌드위치 연휴에 2박3일 강릉여행을 계획했지만 친구가 양양에 같이 놀러가자고 해서 합류했다. 일정은 죽도암 볼더링 후 캠핑! 죽도암 볼더링은 장비가 있는 크루분들과 동행하였다. 토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물에 젖은 생쥐꼴로 철수할 수 밖에 없었다. 장보기전 양양 피빙피자에서 간단하게 피자를 먹었다. (페퍼로니피자 존맛) 캠핑장은 북분솔밭캠핑장이었다. 캠핑장은 5명이서 묵었는데 두사이트 빌렸고 사이트당 5만원! 캠핑장 앞쪽에 작은 해변이있어서 간단하게 물놀이 하기 좋아보인다. 입식 캠핑이라며 야전침대에서 처음 1박을 했는데.. 발이 너무 시려웠다 ㅋㅋㅋ 다른분들 캠핑장비를 구경하니 왜 캠퍼들이 장비욕심을 내는지 이해할 수 있었음 다음날 날이 완전히 개어 죽도암 2차원정을 떠났다. 난.. [화초일기] 새 잎이 피기 시작한 몬스테라👍 친구 집들이겸 레이저제모겸 이불빨래겸~ 본가에 다녀왔다. 주말 푹 쉬고 오늘 아침에 화초를 확인했는데 오그라들어있던 새잎이 펼쳐지고 있었다. 기존에 있던 몬스테라들은 잎이 꽉 차있어서 아쉬웠는데 예쁘게 잘 나와줬다. 일주일에 한번 물주는데도 잘 자라줘서 고맙다. 게으름. 제목처럼 나는 엄~~청 게으른 사람이다. 또 치밀하지도 못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특히 방을 치우거나 정리정돈을 하는 부분에서 심하다. 독립해서 나와서 살게된 지 햇수로 3년차이다. 전세로 처음 들어가게 된 행신동에서는 방청소를 2주에 한번 한 것 같다. (바닥청소, 화장실 청소 같은 것들) 빨래도 엄청 밀려서 하기 일수였고... 정말 자기관리와는 먼, 그런 생활을 살았다. 단순한 재미만 쫓아서 살진 않았나 음.. 이렇게 살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다. 만 30살이 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새로운 습관들을 체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매일 아침 청소하기, 아침 러닝하기, 빨래 미루지 않기, 2주에 한번은 이불빨래 하기, 옷 다려입기 등등... 부지런하게 살아보려고 한다. 내가 .. 5주간 경기광주-상암 출퇴근을 마치며 오랜만에 글을 적는다. 4월8일부터 5월 9일 이사날까지 약 5주간 왕복 120-130km 거리를 통근했다.이 기간동안 운전을 최대한 덜 하기 위해서 6시10분? 15분까지는 집에서 나섰던 것 같다. 물론 늦잠자는 경우에는 머리도 제대로 못감고 나서는 둥... 한달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그랬진 모르겠지만청결상태에 소홀했다. (평일 중 하루이틀은 전날 샤워하고 아침에 머리를 감지 않고 출근했다.)거의 대부분 8시쯤 사무실에 도착해 아침을 먹거나, 커피를 한잔 사서 올라오곤 했다.사실 그 틈새에 독서를 할 생각이었지만, 체력적으로 약간 부쳐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 (ㅜㅜ) 금요일에 출퇴근을 해보니, 도보 왕복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좋을 줄 알았는데... 허무하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일..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