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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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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올해 두 번째 독서. 오늘 카페에서 두시간만에 완독. 글이 술술 읽혀 금방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삶은 고통이며, 인내하는 것이고 행복은 자신의 밖이 아닌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으름. 제목처럼 나는 엄~~청 게으른 사람이다. 또 치밀하지도 못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특히 방을 치우거나 정리정돈을 하는 부분에서 심하다. 독립해서 나와서 살게된 지 햇수로 3년차이다. 전세로 처음 들어가게 된 행신동에서는 방청소를 2주에 한번 한 것 같다. (바닥청소, 화장실 청소 같은 것들) 빨래도 엄청 밀려서 하기 일수였고... 정말 자기관리와는 먼, 그런 생활을 살았다. 단순한 재미만 쫓아서 살진 않았나 음.. 이렇게 살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다. 만 30살이 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새로운 습관들을 체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매일 아침 청소하기, 아침 러닝하기, 빨래 미루지 않기, 2주에 한번은 이불빨래 하기, 옷 다려입기 등등... 부지런하게 살아보려고 한다. 내가 ..
화초 키우기 도전 본가에서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집안에서 화초를 키울 수 없었다. (12년은 족히 된듯)행신동에 살때는 화초에 대한 필요성 느끼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내 몸 하나 제대로 간수하지 못했다..)집이 북동향이라 오전에만 해가 촥 들어와 음지식물을 알아보았다.분양해온 녀석들은 몬스테라와 스파트필름이다.   일주일에 한 번 물을 듬뿍 주면 된다고 이야기 하셨는데, 듬뿍의 기준은....??분양 4일차에 스파트필름 잎들이 축 처져있는 것을 발견했고, 다시 검색을 해보니겉흙이 축축한 상태를 유지해주어야 한다고... 물컵으로 네잔? 정도 가득 채워서 주니 20분도 채 안돼서 잎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화분이 작아 매일 관찰하며 물을 주도록 해야겠다.화초를 정성스레 키우다 보면 사람의 내면도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게..
5주간 경기광주-상암 출퇴근을 마치며 오랜만에 글을 적는다.  4월8일부터 5월 9일 이사날까지 약 5주간 왕복 120-130km 거리를 통근했다.이 기간동안 운전을 최대한 덜 하기 위해서 6시10분? 15분까지는 집에서 나섰던 것 같다. 물론 늦잠자는 경우에는 머리도 제대로 못감고 나서는 둥... 한달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그랬진 모르겠지만청결상태에 소홀했다. (평일 중 하루이틀은 전날 샤워하고 아침에 머리를 감지 않고 출근했다.)거의 대부분 8시쯤 사무실에 도착해 아침을 먹거나, 커피를 한잔 사서 올라오곤 했다.사실 그 틈새에 독서를 할 생각이었지만, 체력적으로 약간 부쳐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 (ㅜㅜ)     금요일에 출퇴근을 해보니, 도보 왕복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좋을 줄 알았는데... 허무하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일..
[클밍] 4/30 운동 한 달만에 운동이었다.. 요즘 허리 통증이 있기도 하고, 출퇴근 하느라 운동은 사치였음. 간만에 사내 동호회 명목으로 운동 ㅎㅎ 아직 쉬운 빨간색 난이도 정도는 가능했다. 다음주면 이사다. 어떤 일상을 보내게 될지!
피부과 방문 수염이 엄청 많이 나진 않지만, 수염자국때문에 나이들어보인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가 기회가 닿아 수염 레이저 제모를 하게 되었다. 콧수염, 턱수염, 턱안쪽, 볼, 목젖부근까지 약간 수염이 자라서 U라인 제모 10회를 받게 됐다. 시술부위 마취크림을 발라도 제법아팠다. 표현하자면 한번 쏠때마다 고무줄총을 맞는 느낌???? 10개월 뒤에는 비포애프터를 올려야겠다.
[독서 후 내 생각 떠들기]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시작에 앞서 올해 1월에 책 선물을 받았어요. 음.. 아마 팟캐스트를 듣기 시작한 뒤로 독서를 한 적이 없었네요. 12년만에 독서! 그 사이에 책은 주로 전공지식을 공부하거나, 일을 위해 읽을 뿐이었습니다 ㅎㅎ 12년 만의 독서는 새로웠어요. 앞으로 꾸준하게 독서를 할 것 같아, 책도 읽고 블로그에 독후감도 쓰려고 올려요~!!!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고찰이 없던 저에게는 정말 큰 충격을 준 책이다. "내 성격대로 살면 잘 살 것이다." 라는 자신감을 갖고 살았는데.. 데일 카네기 할아버지는 그렇게 생각 안했다. ㅎㅎ 난 거의 정 반대로 살고있었더라 특히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라는 내용은 정말 가슴 깊게 와닿았다. 내 타고난 기질이 있기 때문에 나이스한 사람이 되진 못하더라도 그러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
경기광주-상암 출퇴근 1주차 2024년 4월 5일 원래 살던 집에서 먼저 나오게 되었다. 중기청 대출 연장일보다 먼저 전출을 하게 되어서 대출금을 먼저 상환하고,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이라는 새 대출을 받았다. 이전의 6,400만원 대출을 상환하고 새 대출 1.08억을 신청했고, 은행심사확정까지 난 상태이다. 5월 9일이 이사일이고, 다시 상암으로 돌아간다. 그 전까지 짐은 아버지 회사 창고에 잠시 두고, 옷짐만 챙겨 본가인 경기도 광주로 들어가게 되었다. 다행히 자차가 있어 운전해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출퇴근은 왕복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아직 일주일이지만 내가 전에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잘 해내고 있다. 맨 처음 상암에서 IT교육을 받기시작하던 때가 정확히 3년전 즈음이다. (21년 4월부터 시작한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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